경북도내 기초단체장들은 오는 9월중순 출범 예정인 민선 기초단체장 전국협의체 결성에 특정정당의 입김등 정치적 개입 의혹이 짙다고 주장, 전원 동참하지 않을것을 결의했다.경북도내 기초단체장 17여명은 지난달30일 영천에서 친목모임을 갖고 기초단체장 전국협의체 결성은 기초단체장의 순수한 역할및 임무수행에 필요하지 않을뿐 아니라 특정정당의 개입의혹도 짙기때문에 동참할 필요가 없다고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 기초단체장은 권력의 지방분권화와 지자제의 제도개선등을 위해선 협의체 구성이 바람직하지만 순수 주민들을 위해 일해야할 단체장이 특정정당의 입김에 놀아날 필요는 없다 고 주장했다.그러나 경북만 빠진 상태서 전국협의체가 결성될 경우 경북의 목소리는 중앙에까지 전달되지 않는등 각종 불이익이 크게 우려되며 도내 단체장들이 제한된 행정을 편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을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역발전연구재단의 崔外出교수는 협의체 결성에 정치권 개입 의혹이 있다는 것은 처음부터잘못된 단체장 정당공천제때문 이라며 지방분권화와 중앙에 대한 지자체의 목소리를 높이려면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 고 했다.
한편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총무단은 지난달 23일 각시.도 협의회장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협의체 결성을 위한 1차 모임을 가졌으며 오는 30일 2차 모임을 가진후 9월중순 결성식을 가질계획으로 있다. 대구는 구청장 2명이 1차 모임에 참석하는등 가입에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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