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자유형 48㎏급경기에서 우승한 김일은 체중과의 싸움에서 이겨 금메달까지 따낼수있었던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31일 금메달을 획득한 북한의 김일(25)은 평소 체중이 체급 한계체중보다 10㎏이 더 나가는 58㎏ 내외로 다른선수들보다 배나 많은 체중을 줄여야했다.
지난 12일 그가 애틀랜타에 도착했을 때의 체중은 55㎏이었고 그는 5㎏을 줄이기위해 물을 마시고 침을 자주 뱉는 등 고전적인 방법을 동원했다.
그러나 계체 직전까지만 해도 1㎏여가 오버돼 어려움을 겪었다.
죽어라고 땀을 빼는 수밖에 없었다.
김일은 체중은 갑자기 빼면 힘을 쓸 수가 없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줄여야 했다 면서 그러나 빼야 할 체중이 너무 많았다 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체중을 갑자기 많이 줄이면 실전에서 후반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김일이 아르메니와의 결승전 처럼 초반에 잘하다가도 후반에 고전했던 것이 바로 이 때문이었다.그는 테크니컬폴로 가볍게 이겼음에도 첫 경기가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리한 감량에 따른 부담감 때문이었다 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앞으로 김일의 체중에 대한 공포심은 어느 정도 해소될것으로 보인다.
48㎏급이 폐지되고 가장 낮은 자유형 체급의 한계체중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김일은 앞으로 얼마나 더 선수생활을 하게 될 지는 모르지만 체급조정은 나한테 유리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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