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가 일으킨 화재
◆캘리포니아 근처 글렌 엘렌에서 마른 번개에 의한 불로 생겨난 거대한 버섯모양의 연기구름이 지상 6천피트 높이까지 치솟아 하늘을 뒤덮고 있다. 불길은 삽시간에 약 2천에이커를 태우고 가옥한채를 파괴했다.〈글렌 엘렌〉
잠안오는 병…31년간 안자고 건강
◆중국 江蘇省 興化市에 사는 86세의 商九寶노인은 31년이나 잠을 자지않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이 노인은 55세 되던 해인 지난 65년2월 어느날 친척집에 갔다 돌아오던중 2m아래의 배수로에떨어져 몸은 다치지 않았으나 이때부터 잠이 오지않는 희귀병에 걸리고 말았다는 것.이 노인은 31년간 자지않았는데도 건강상이나 신체생리상에도 아무장애가 없고 생활하는데도 전혀 변화가 없다고 현지언론들은 보도.
IOC부위원장 부인 여경에 행패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副위원장으로 선출된 딕 파운드의 부인인 줄리 파운드(56)가 31일아침(현지시간) 올림픽 개최지인 애틀랜타 시내에서 교통정리중인 女警에게 욕설을 퍼붓고 가랑이를 걷어찬 혐의로 체포됐다고.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줄리는 이날 파운드副위원장과 함께 애틀랜타 시내거리를 거닐다가 도로를 횡단하려던 중 교통정리를 하던 여경이 차량통행을 위해 자신의 보행을 막자 엄청난 시간낭비 라며 3차례에 걸쳐 상스런 욕설을 퍼붓고 여경의 가랑이를 걷어찼다는 것.(애틀랜타)이 아카드語 楔形문자판 발굴
◆이스라엘 하조르 국립공원안의 한 고대 왕궁터에서 3천년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아카드語 설형문자판이 발견돼 고대 이스라엘 왕국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암몬 벤-토르 발굴단장은 구구단 곱셈표가 새겨져 있는 진흙판과 다른 2개의 고대 왕실 문서를발견했다고 밝히고 이 문서들은 기원전 18세기에서 13세기까지 존재했던 고대 이스라엘 왕국의생활상을 아는데 획기적인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
벤-토르 단장은 고대 이스라엘 왕궁터가 있는 유적도시 하조르에서 발견된 이 설형문자판은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발견된 어떤 문서보다 중요한 고고학적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부연.(하조르 이스라엘 )마약거물 세계최고부자로 부상
◆콜롬비아 마약대부들의 재산은 7백60억달러에 이르며 이같은 액수는 이 나라 외채규모의 3배에해당한다고 최근 나온 아르헨티나 주간지 세마나가 보도.
이 잡지는 매년 세계적인 부호의 순위를 매기는 포브스誌에 콜롬비아의 마약대부 이름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세계 굴지의 부호로 기업인, 은행장이 아닌 파블로 에스코바르, 호르헤 루이스 등 마약대부가 부상했다고 소개.(부에노스아이레스)
伊, 나치전범 프리브케 석방
◆2차 대전중 나치 친위대 대위로 로마 인근에서 3백35명의 민간인 학살에 가담한 혐의로 이탈리아에서 군사재판을 받아온 에리히 프리브케(83)가 1일 석방됐다.
3명으로 구성된 이탈리아의 군사재판부는 나치 고위장교에 대한 마지막 재판이 될 수도 있는 프리브케에 대한 3개월간의 심리 끝에 그가 살인에 가담한 것은 유죄이나 군인으로서 상부의 명령에 따라 행동을 했기 때문에 가중처벌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살인죄에 대한 공소 시효가 30년으로 돼 있는 이탈리아 군형법에 따라 프리브케는 재판이 끝난뒤 곧바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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