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

신한국 주요당직자 外遊로 회의 마비

○…경기와 강원북부 홍수로 나라전체가 수해복구에 신경을 쏟고 있는 가운데신한국당은 李洪九대표등 주요당직자들의 외유로 각종 회의가 마비되고 당직자들은 배낭여행등으로 휴가분위기에만 젖어있어 중요한 시기에 집권여당으로서너무 소홀한 것 아니냐 는 지적이 대두.

李대표 출국전까지만 해도 매일 열리던 고위당직자회의는 주3회 개최로 줄어들고 확대당직자회의는 자취를 감추었으며 당료들은 사무처에서 주관하는 배낭여행에만 관심을 쏟는등 수해등 민생현안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

당주변 인사들은 수해복구대책에 대해 국회차원의 대책마련에만 기댈것이 아니라 이같이 중요한 시기에 집권여당이 수해지역 주민들과 실질적으로 함께하는 모습이 아쉽다 며 신한국당 휴가분위기에 일침.

綜生簿 정부안 결정후 이름변경 검토

○…2일 오전 007작전 을 방불케하는 보안속에 열린 종합생활기록부개선방안

관련 당정회의에서 종생부유보불가입장의 공감속에 대학의 자율반영 이란 정부측과 종생부와 수학능력시험성적중 택일 이란 당측이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으나 결국 정부안으로 결론.

이자리에서 의원들의 민원性 택일요구에 대해 安秉永교육부장관은 종생부를통한 입시사정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으로 교육개혁의 근본정신을 훼손할 수 있다 며 완강히 반대.

한편 이날 綜生簿란 약칭의 어감이 終生簿 와 같아 살생부를 떠올리고 있다는지적에 따라 학생생활기록부 학생생활부 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키로 했다는후문.

수해복구 외면한채 정가 휴가 떠나

○…중부지방의 수해피해가 극심한데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보건복지위와 내무위등 관련상임위를 한차례씩 열어 정부의 수해대책을 추궁하는 모습을 연출하고는 夏閑정국을 휴가로 적극 활용.

이미 신한국당이 李洪九대표의 출국으로 고위당직자회의와 당무회의를 줄이거나 취소했고 자민련도 金鍾泌총재등 당지도부의 휴가로 2주간 당무를 쉬기로해 정치권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

이에 대해 정치권주변에서는 아무리 여름정국이라지만 수재민들이 고통을 받는등 민생현안이 산적해있는데 정치인들이 여름휴가를 즐기는 모습은 보기에좋지않다 는 비난과 국회를 열어봤자 대권을 염두에 두고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는 오히려 낫다 는 비아냥이 교차.

'순수민간운동단체도 예산 지원하라'

○…신한국당이 2일 관변단체 사상최고액 지원방침을 결정한데 대해 국민회의는 후안무치의 극치 대선을 겨냥한 선심행정의 표본 이라며 강력히 비난하

고 이들이 관변단체가 아니라는 것은 지나가는 애들도 웃을 일 이라고 비난.

국민회의는 3일 예산심의 과정의 강력저지를 천명한 대변인 성명 외에도 朴洪燁부대변인까지 나서 이들이 관변단체가 아니라 순수한 시민운동이라고 보는

이는 아무도 없다며 그렇다면 오히려 환경운동연합이나 경실련 공선협등 그

야말로 순수민간운동단체에 예산지원을 해야하지 않느냐 고 비아냥.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