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최근들어 공사장 등 산업현장에 안전불감증이 또다시 만연, 각종 안전사고 등 산업재해로 근로자들이 목숨을 잃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사고현장 대부분이 토목,건축 공사장과 철근 등 무거운 자재를 취급하는 건재상, 제조업체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안동지역의 경우 지난달 25일 시내 건재상 직원이 철근 호이스트 조작미숙으로 철근더미에 깔려 목숨을 잃는 등 지난 6,7월 두달새 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근로자 8명이 숨졌다.
이중 안전모 착용만 해도 목숨을 건질수 있었던 사고가 3건이나 되는 것으로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같은 원인은 일부 업자들이 경비절감을 위해 무자격자를 채용,상당수의 포클레인,지게차 등 중장비를 맡기고 있는데다 무더위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제대로 지키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고 피해 유가족 등 주민들은 얼마전 연속 대형참사라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면서 얻은 안전에 대한 교훈이 벌써 실종되고 있다 며 예방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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