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역사와 함께 달린다폐막일인 4일 오후8시 펼쳐질 마라톤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올림픽스타디움을
출발해 애틀랜타시의 주요지역을 통과하게 된다.
출발지인 올림픽스타디움 북서쪽 문을 나선 선수들은 먼저 애틀랜타 시청, 조지아주정부청사와 남북전쟁 이전 건물들이 밀집된 지역을 만나게 된다.
주정부청사 뒤쪽 구름다리 밑으로는 지금은 쇼핑지역으로 바뀐 역사적인 언더그라운드 가 자리하고 있다.
10㎞를 넘어 달린 선수들은 이번 마라톤코스중 가장 감동적인 장소로 남부를상징하는 마틴 루터 킹 유적지 를 지난다.
이곳은 흑인인권운동가 킹 목사가 태어난 집과 어릴때 놀던 곳, 마틴 루터 킹기념관과 묘소가 있다.
곧이어 선수들은 역사적인 공원인 피드몬트공원과 만난다.
지금은 레크리에이션 지역으로 변모했지만 이곳은 남북전쟁때 남부군의 주둔지였고 1895년에는 세계면화박람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번 마라톤코스의 반환점은 미국전형의 도로인 피치트리 거리에 있는 오글레도프대학.
애틀랜타의 상업중심부인 이곳에서 선수들은 애틀랜타 식물원에 만들어진 성화모양의 식목군들을 돌아 애틀랜타의 시원한 스카이라인을 보며 새롭게 전의를불태우게 된다.
반환점을 돌아 오르막길을 오르면 극장가를 만나게 되는데 대표적인 극장은1920년대에 세워진 팍스극장 .
조금 더 나아가 10번가에 이르면 화재로 인해 잿더미가 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의 저자 마가렛 미첼 기념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대형건물들과 오래된 붉은벽돌건물이 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애틀랜타의 역사적인 장소를 모두 돌아온 선수들은 종착점인 올림픽스타디움을 향해 마지막피치를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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