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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후반기 시작후 내리 4연패"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삼성라이온즈가 후반기 시작이후 내리 4연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삼성은 2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13차전에서 마운드의 붕괴와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3대9로 졌다.

이로써 삼성은 38승3무46패를 기록, LG와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이날 5명의 투수를 투입했으나 선발 최창양이 2회초 3안타 2볼넷으로 4실점한 것을 비롯 10안타에 사사구 11개를 남발해 패배를 자초했다.

삼성은 9안타의 비교적 많은 안타를 때렸으나 집중력 부족으로 3득점에 그치고말았다.

전날 3타점을 올려 팀의 3연속 완봉패를 막았던 이승엽은 이날도 4회말 1점 홈런과 9회말 내야 안타로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바랬다.

지난 6월1일 이후 2군에 있던 김상엽이 8회초에 등판, 기대를 모았으나 2이닝동안 사사구 5개와 안타 1개를 내주며 3점을 허용하는 부진을 보였다.

한편 해태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OB에 4대3으로 승리, 4연승을 구가하며선두를 달렸고 롯데도 연장 10회에 김영일의 끝내기 안타로 쌍방울을 5대4로눌렀다. 현대는 한화에 0대4로 완봉패당해 3위 한화에 1게임차로 바짝 추격당했다.

〈허정훈기자〉

프로야구전적(2일)

▲대구

L G 040002021|9

삼 성 000100002|3

△삼성투수=최창양(패) 성준(2회) 최한경(2회) 최한림(6회) 김상엽(8회)

△LG투수=김태원(승) 차동철(7회.세)

△홈런=이승엽(4회1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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