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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아 백화점 지방상권쟁탈전 치열

"대구.동아 포항에 대형백화점 2~3년내 개점 계획"

대구.동아 지역양대백화점의 포항, 구미, 김천 등 지방상권쟁탈전이 치열하다.양대백화점은 특히 유통시장개방과 서울대형업체의 역내진출 등 대구지역유통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다점포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지방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이미 대백쇼핑, 동아마트가 영업중인 포항지역에 대백, 동아가 매장면적8천~9천평규모의 대형백화점을 향후 2~3년내 잇따라 개점할 계획이라 50만인구의 포항상권을 놓고 양백화점의 대격전이 예상된다.

동아는 지난3월 포항시 북구 학산동에 연면적 2만6천평, 매장면적 8천평규모로 스포츠 문화시설을 갖춘 대형백화점을 착공, 98년4월 개점할 예정이다.

대백도 이에 맞대응, 99년 개점목표로 올해말 포항시 북구 죽도2동(대아주차장부지)에 연면적 2만평 매장면적 9천평규모의 대백쇼핑2호점을 착공한다.

동아가 구미시 송정동에 연면적 4천1백평 규모의 동아 구미점을 영업중인데 이어 대백은 지난연말부터 광평동에 물류센터 및 특수매장개발에 착수, 99년중 문을 열 계획이다.또 양대백화점은 김천, 안동, 영천, 경주등 경북지역 중소도시에도 가격할인점 등 신업태형태의점포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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