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114전화교환원 12명이 컴퓨터관련 신종 직업병인 VDT증후군으로 산재판정을 받아(본보 7월31일자 47면 보도) 요양에 들어가자 한국통신과 금융기관등 컴퓨터 취급 업체들이 예방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국통신 대구번호안내국은 사무실 의자를 특수제작된 것으로 바꾸고 물리치료실을 마련하는등작업환경 개선에 나서는 한편 건강관리실에 간호사를 상주시켜 상담,치료에 나서고 있다.또 전문의를 수시로 초청,VDT증후군 예방활동을 강화한다는 것.
대동은행은 오전9시와 오후2시30분에 체조시간을 마련, 직원들이 PC업무등으로 딱딱해진 몸을 풀도록 하고 있다.
대구은행도 오전 한차례 실시하던 체조를 2~3회로 늘리는등 직원들의 건강관리에 관심을 보이고있다.
이번에 전화교환원들을 특수검진,직업병판정을 내린 경주동국대병원 정해관예방의학과장은 컴퓨터보급의 일반화로 상당수 직장인들과 학자,언론인등이 VDT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며 VDT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컴퓨터모니터와 키보드의 위치,의자의 높이와 팔걸이 유무등 컴퓨터 작업환경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정과장은 또 작업중 적절한 휴식으로 눈의 피로와 목,어깨,팔의 장애를 풀어줘야 한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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