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효령 농공단지 '불황의 늪'서 신음

"자금.인력難 '2중고'"

도내 농공단지 성공 모델로 알려진 군위군내 효령 군위등 2개의 농공단지가 장기적인 경기불황의늪에서 벗어나지못하고 허덕이고있는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88년에 조성된 효령농공단지는 총13개업체가 입주했으나 현재 가동업체는 10개업체이며 1개업체는 부도났고 2개업체는 조성 8년이 지나도록 가동을 않고있는 실정이다.또 군위농공단지의 경우 지난93년에 조성, 총36개업체가 입주할 예정인데 입주가동업체는 21개업체에 불과하며 지난해 3개업체가 부도났고 나머지는 건축중이거나 착공조차 하지않고 있다는 것.이같이 성공 모델 케이스로 알려진 효령 군위 농공단지의 입주 가동업체도 상당수가 인력과 자금난이 장기화 되고있어 경영에 큰어려움을 겪고있다.

특히 고용인력의 경우 군내 인력이 53%%에 불과한데다 외국인(베트남 태국 네팔 인도네시아 중국) 고용인력도 고작 58명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타지역의 고용인력으로 이직이 잦아 인력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있다.

입주업체들은 장기 경기불황을 극복하기위해 경영정상화 자금과 운전자금 지원을 현재보다 배이상 늘리고 고용인력 대책방안등을 조속히 세우지않으면 부도업체가 속출할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군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자금난과 인력난등 2중고를 겪고있는데다 장기적인 경기불황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것이 사실이라면서 대책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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