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메달의 경제적 가치는 얼마나될까.올림픽 메달리스트는 최고 선수 의 명예와 함께 푸짐한 경제적 보상도 덤으로 얻는다. 우선 올림픽 금메달 1개는 국제대회 평가점수 90점을 획득, 평생연금으로 월 60만원을 받는다. 은메달 30점.30만원과 동메달 20점.20만원에 비하면 금 의 가치는 2~4배가 넘는다.
메달리스트들이 원한다면 연금 대신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이때 금메달은 4천5백만원, 은메달 2천2백50만원, 동메달 1천5백만원 수준이다.
연금과 일시금 중 하나를 선택하면 이민 또는 국적변동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바꿀수 없다.그러면 올림픽 2관왕이 된 여자양궁 김경욱이나 레슬링 박장순처럼 88~96까지 3개 올림픽에서 금1.은 2개를 획득하면 연금액수는 무제한적으로 늘어나는가. 그렇지는 않다. 월연금은 최고 1백만원(평가점수 170점)을 넘을수 없다.
평가점수는 올림픽 뿐만아니라 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경기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 입상자에게 누적적으로 적용된다.
누적평가점수가 1백70점을 넘어서면 초과점수 10점당 1백만원의 장려금을 받는다. 올림픽 금메달의 경우는 10점당 3백75만원으로 특별대우를 해준다.
따라서 세계선수권 우승 등으로 월 75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던 배드민턴 길영아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혼합복식).은(여자복식)을 하나씩 추가, 월 1백만원의 연금 이외에 2천6백만원의 장려금을별도로 챙긴다.
구기종목의 경우 바르셀로나까지는 주전과 후보 선수 사이에 연금규모의 차등을 두었으나 애틀랜타부터는 엔트리전원에게 동일한 액수를 지급키로 함에 따라 은메달을 딴 여자하키와 여자핸드볼선수들이 고른 혜택을 볼수 있다.
올림픽메달리스트는 이밖에도 해당협회나 소속팀으로부터 격려성 돈 보따리 를 따로 받는다. 한국마사회는 소속선수중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올림픽 메달은 명예 와 부 를 함께 가져다주는 도깨비 방망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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