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치위원회 가 공식 발족함으로써 200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대구로 유치하려는 활동이본궤도에 올랐다. 대구가 세계 속의 도시, 국제적 도시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로유니버시아드를 활용하려는 지방정부 및 지역민들의 기대가 이날 유치위 출범으로 본격 집약될것으로 보인다.
문희갑 대구시장 및 유치위원-자문위원 등 7백7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창립총회를 갖고 유치위원회를 정식 출범시켰다. 김연철 대구시교육감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한창립총회에서는 이순목(李淳牧)우방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1천명 이내의 유치위원과 1백명이내의 자문위원을 두기로 회칙을 결정했다. 또 효율적 활동을 위해 사무처를 운영하고, 운영위-홍보위 등 2개 상임위를 두기로 했다. 예산은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보조금, 후원금 등으로 충당키로 했다.
1백60여개국 1만1천여명의 선수-임원들이 참가할 이 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될 경우, 대구는 도로-교통 등 사회 간접자본에서 엄청난 발전을 하고, 경제가 활성화되며, 시민들도 긍지와 함께 국제감각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니버시아드유치를 위해 작년 10월 대구-경북 기관장들이 유치 지지를 결의하고, 10월엔 대한올림픽위원회가 적극 지지를 표명했었다. 이날 발족한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관련 업무를 총괄, 오는연말께 FISU에 정식으로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뒤, 대구유치가 확정될 경우 내년 2월에는 대회조직위원회 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의근(李義根)경북도지사는 이날 2001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대구 유치운동을 공동전개하고 포항 경주 구미에 산재한 11개소의 경기장 시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李지사는 이날 U대회 대구유치위 창립총회에 참석, 대구의 U대회 유치를 위한 적극적 협조와 지원 뿐 아니라 경기장 시설 숙박시설 대구 경북을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에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우원식 "최상목, 마은혁 즉시 임명하라…국회 권한 침해 이유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