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 공무원 外地손님 수발 비지땀

"올해 道의원등 3천명 방문...對民업무 차질"

울릉 최근 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휴가철을 맞아 밀려드는 공식.비공식방문외지손님들 때문에 울릉군청공무원들은 업무는 뒷전인채 실과장까지 안내에 나서느라 골머리를앓고 있다.

7일현재 울릉군청을 찾은 외지손님은 총2천9백92명에 달해, 군은 1백여회이상 관용차량 제공, 어업지도 행정선박(경북202호) 86회운행중 독도선박운행 12회등의 각종 지원을 했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군은 어업지도는 뒤로하고 손님수발로 대민업무차질, 하위직 공무원들의 근무의욕상실등 부작용 또한 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방문객들의 유형별로보면 TV방송사 36개팀 2백7명, 중앙.지방신문사 14개팀 16명, 기타경북도의회등 96개팀 2천7백69명으로 군은 올 연말까지 4천여명이상의 방문객 수발을 들어야할 것으로 예상, 울상을 짓고있다.

이때문에 군은 기관운영업무추진비및 시책추진업무추진비 9천4백85만원의 예산을 7~8월에 거의쓸 판이고 어업지도선 유류대금 예산이 10월쯤부터는 바닥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한편 군청관계자는 민선자치시대를 맞아 군청을 찾는 방문객이 예년에 비해 40%%이상 대폭 늘어나 소요예산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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