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계속된 건설경기 침체로 지역 영세 건설업계가 최악의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불법 사채업자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심각한 폐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건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년 전 부터 지역 건설경기를 주도해온 주택업계의 연쇄 부도 여파로 대부분의 지역 영세 건설업체들도 부도에 직면해 금융기관을 통한 정상적인 자금운용을 못하고 있다는 것.
이때문에 업체에서는 타인 명의의 수표나 어음,부동산등을 빌려 사채업자들에게 담보로 맡기고운영자금을 구해 쓰고 있는데 속칭 급전으로 통하는 이 돈의 금리는 연리 40~50%%에 이른 다는것.
게다가 통상 변제 기간인 3개월을 초과하면 금리를 복리로 계산하고 있어 변제 기간을 2~3회 지키지 못할경우 이자가 원금 보다 커져 담보물을 고스란히 넘겨주는 실정이다.
일부 사채업자들은 담보로 한 어음이 부도 나거나 부동산 담보물건 약정가액보다 변제할 금액이많을 경우 폭력배를 동원해 협박,돈을 받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피해를 입은 김모씨는(55)는 이같은 폐해가 근절되지 않으면 지역 건설업체 대부분이연쇄 파산할것 이라며 관계당국의 조치가 시급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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