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공항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현재 공정이 당초 목표치에 크게 못 미쳐 개통지연이 우려된다.
7일 건설교통부와 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 한강북로 분기점에서 인천국제공항배후지원단지 인터체인지간 40.2㎞를 잇는 신공항고속도로의 이날 현재 전체 7개 공구의 공정은 4.5%%로 당초 목표로 잡았던 8%%의 절반을 겨우 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마저도 지난 94년부터 국고사업으로 추진됐던 연륙교 1공구의 공정(48.5%%)을포함한 것이어서이를 제외한 순수민자사업으로 시공되고 있는 6개 공구의 평균 공정은 0.3%%에 불과한 실정이다.여기에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연륙교구간의 준설토를 버릴 사토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신공항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앞으로도 계속 지연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건설, 동아건설, 한진건설, 코오롱건설 등이 시공중인 민자사업구간의 연륙교 공구는 현재 기초공사를 위해 본격적으로 준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준설토를 임시로 버리고 있는 인천 송도매립지가 포화상태에 달해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건교부와 도로공사는 당초 올 연말까지 16.8%%로 잡았던 민자사업구간의 공정목표를하향조정하는 등 개별공구의 공정을 재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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