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방학기인 8월 잇단 휴가와 외유로 여름을 보내는 의원들도 있지만 한달여 남은 정기국회준비로 땀흘리는 의원도 적지않다.
의원들은 저마다 국정감사의 주제를 정해 관계부처에 자료요청을 하는가 하면 지역구활동을 겸해현장으로 내려가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발로 뛰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현장조사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는 의원들은 박세직(朴世直), 백승홍(白承弘), 안택수(安澤秀) 권오을(權五乙)의원 등이다.
환경노동위소속의 박의원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국제환경노동연구원의 연구원들과 함께 21일부터 4일간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등 4대강의 환경상태를 현장조사하며 지방환경관리청의 문제점도 실사를 통해 파악해 국감에서 집중거론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건교위의 백의원은 국도의 교량 안전대책을 세우기위한 기초작업으로 아르바이트생을 동원해 노후교량의 유지, 보수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으며 이밖에 도심지 안전문제의 근본 해결책으로 공동구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위의 안의원은 종합생활기록부개선안의 문제점을 파악하기위해 일선교사들을 만날 계획을 세웠으며 대구의 계명대를 비롯 학내갈등이 심한 대학을 3곳정도 선정, 현장조사를 통해 사학재단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키로 하고 대상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농림수산위의 권의원은 지역구인 안동에서 농산물과 담벳값문제, 벼농사약정지불제도 등과 관련,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수산업등의 문제점을 파악하기위해 경북동해안지역의 도의원들과접촉을 갖고 있는데 이같은 1차조사를 바탕으로 국정감사의 주제를 정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재정경제위의 박종근(朴鍾根)의원은 정기국회에 정부의 신용보증기금출연확대를 위한 법률개정안을 의원발의로 국회에 제출하기 위해 초안을 완성하고 자구를 다듬고 있는데 많은 의원들이 이 문제에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법개정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 이라고 보고 있다.건교위의 이의익(李義翊)의원은 위천국가공단지정 문제등 지역사업을 점검하는 것 외에 50여개에이르는 건교부산하 정부투자기관, 공기업 경영부실여부를 추궁하고 대안을 제시하기위해 자료를수집하고 있으며 정치방학기에도 의원회관에 나와 분석에 몰두하고 있다.
지역현안에 관심을 갖고 집중노력하고 있는 의원도 적지않은데 예결위원이기도 한 김일윤(金一潤)의원은 영일만신항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예산관계자들과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으며김종학(金鍾學)의원은 경산 자인에 대학과 연계한 테크노파크 유치를 0순위에 두고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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