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郡 초등학교 운전기사회

"벽지학생들의 '발 노릇'"

성주군내 초등학교 통학버스 기사들이 방학기간중 중.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 학생들의 통학을 위해 버스를 운행해 줘 교사들과 학부모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주군 교육청 통학버스운전기사회 장진상씨(38.가천초등학교)등 회원들은 읍 소재지와 4~25㎞ 떨어진 군내 벽지 중.고등학교를 매일 오가는 학생들의 통학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이들 운전기사회 회원들은 여름휴가도 포기하고 학생들의 발이 되고있다.

가장 산골 벽지에 위치한 가천중.고등학교의 경우 전체학생 가운데 60%% 이상이 10~20리 길을 도보통학을 해야할 형편이나 이들 운전기사회의 도움으로 면학분위기가 고조, 교실마다 학생들이꽉꽉차고 있다는 것이다.

학부모들은 이에 힘입어 날마다 간식을 날라오는등 관심을 보이자 교육청은 차량지원을 늘리겠다는 약속을 했다.

학부모인 성무병씨(49.성주군 가천면 창천리)는 최근 학내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마침 초등학교 운전기사회에서 학생들의 통학에 도움을 줘 크게 마음이 놓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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