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으로 제3자 인수를 추진중인 건영의 인수후보로 제일제당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8일 증권, 은행 등 금융가와 건설업계에서는 건영의 인수 후보로 제일제당이 유력하게 거론되고있으며 제일제당도 이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건영과 서울은행측으로부터 인수와 관련한 의사 타진을 받았다 며 우리도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자산 실사 등 구체적인 인수 작업은 아직까지 벌이지 않고있다 며 건영의사업 및 기업의 인수가 타당한지 등을 검토하는 수준 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건설업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어 지난해 소규모 건설업체를 인수하기까지 했으나 대형 건설업에 경험이 없다는 점이 인수를 섣불리 결정할 수 없는 가장 큰 맹점 이라고 말했다.
제일제당은 차기 주력 사업으로 유통, 영상 등을 설정하고 있어 건영을 인수할 경우 건영옴니 등건영의 유통사업으로 자체 유통사업의 덩치와 수준을 한단계 높일수 있으며 보유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건영의 부동산을 극장 부지, 물류센터 등으로 활용할 때 그룹 사업구조의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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