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국청도간 국제선 여객기가 첫 취항한 9일 대구공항에는 출발2시간전인 오전11시30분부터 승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청도시 초청으로 방문하는 대구시방문단도 12시쯤 도착, 평소보다 한층 활기찬 분위기.
이날 탑승객은 방문단 31명을 포함, 62명에 불과했으나 공항 1,2층에 취항축하 플래카드가 걸리고배웅인사들이 속속 몰려들면서 축하분위기가 고조.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은 낮12시30분쯤 대구공항에 도착, 공항귀빈실에서 하영태(夏榮兌)대구견직물조합이사장, 권성기(權星基)태왕섬유회장, 서덕규(徐德圭)대구은행장, 김성환(金成煥)대동은행상무 등과 환담.
문시장은 이 자리에서 비록 전세기지만 한중 정기노선추진의 첫걸음인 동시에 중국과의 교류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회생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의미를 부여.방문단에 포함된 경제인들도 지역기업의 중국진출과 지역은행 지점 개설등 구체적인 사업추진과함께 청도내 대구공단지정 등 청도시와의 포괄적인 협의도 가능하다 고 기대를 표시.◆…청도행 전세기출발을 10여분 앞둔 기내 중간좌석에서는 화려하게 차려입은 대구시립국악단원들이 나란히 앉아 눈길.
11일 청도시 맥주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한다는 4명의 여단원들은 상고무, 범무,부채춤, 무사냥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
단원 채한숙씨(28)는 과거 궁중무용인 무사냥 등 민속춤을 청도시민들 앞에서 멋지게 공연, 대구~청도간 문화교류에 기여할 것 이라고 다짐.
◆…이날 대한항공 한 관계자는 매일신문사로 전화를 걸어 청도노선만으로는 사업성이 불투명해정기노선화 될 경우 북경까지 노선이 연장돼야 한다 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첫 취항의 탑승객이 62명에 그친데 반해 중국측은 사전준비를 해온때문인지 16일로 예정된 두번째 청도~대구편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대구측 관계자들이 놀라움을 감추지못하는 표정.
한 관계자는 중국측의 탑승객이 많아지면 당연히 대구탑승객도 늘어날 것이고 홍보가 계속될 경우 기업인, 관광객 등의 항공수요도 증가할 것 이라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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