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호에 불법낚싯배 영업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안동호내 불법 낚싯배 영업은 안동댐 담수 직후부터 극성을 부리다 지난 94년 8월 낚싯배 전복사고로 일가족 4명이 숨진 이후 관계기관의 단속 강화로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최근 휴가철을 맞아 낚시꾼이 몰리면서 반짝경기를 노린 업자들이 불법영업을 재개하고있다.
이들 업자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호수의 후미진 계곡에다 배를 숨겨두고 호객꾼을 이용해 은밀히 낚시꾼을 모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이 사용하는 낚싯배는 정원 10명 미만의 소형 동력선으로 배삯은 보통 1명당 1만~2만원을 받고 있는데 잦은 운행에 따른 외부 노출을 피하기 위해 한꺼번에 정원보다 2배가 넘는 인원을 예사로 승선시키고 있다는 것.
게다가 대부분 야간을 이용하고 있어 사고위험이 큰 것은 물론 사고 발생시 대형 참사를 부를 위험성이 크다.
안동호 수몰지역인 임동면 마리 주민 하모씨(44)는 불법 낚싯배들이 안동시의 감독 순시선이 일몰과 함께 운항을 끝내기 무섭게 나타나 다음날 오전 순시선이 업무를 개시하면 사라지는 숨바꼭질 영업을 하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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