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빌 게이츠 로 불리는 한글과 컴퓨터 대표 이찬진씨(31.사진오른쪽)와 인기 탤런트 김희애씨(29)는 9일 낮 1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9월말이나 초순께 결혼할 계획 이라면서 첫만남에서부터 결혼에 이르게 된 동기를 털어놨다.
다음은 두사람과의 일문일답.
-결혼날짜는 잡았는가.
▲이:미국을 여행중인 부모님이 오는 20일경 귀국한뒤 상의해 결혼날짜를 정할것이나 9월말이나10월초순께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약혼식은 별도로 하지 않고 조만간 양가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두사람이 인사하는 것으로 대신할 생각이다.
-어떻게 두사람이 만나게 됐는가.
▲이:지난 5월초 대학선배인 김씨의 형부 김정환씨(현대전자 근무)의 소개로 김씨를 처음 만났다.-주로 어디서 데이트를 했으며 주위의 시선을 어떻게 피했나.
▲이:3개월동안 주로 영화관, 음식점등에서 만났으며 양가를 오가며 교제해왔다.-김희애씨에게 컴퓨터를 가르쳤는지, 얼마나 잘 이해했는가.
▲이:타자연습과 인터넷등을 주로 가르쳐 주었는데 일주일정도 지난뒤 인터넷전자우편으로 약속장소를 정하거나 영화 관람약속등을 했다. 비교적 잘 이해하고 배우는데 열심이었다.-결혼한 후에도 연예활동을 계속할 것인가.
▲김:물론이다. 결혼후에도 연예활동을 계속하기로 했고 이에대해 이씨와 그의 부모님으로부터 동의도 받았다.
신한국당의 15대전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2번이기도 한 이씨는 서울대 기계공학과 재학시절 한글워드프로세서를 개발하고 25세때 한글과컴퓨터사를 설립, 국내최대의 컴퓨터소프트회사로 키웠다.
탤런트 김씨는 최근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추고 올 3월부터 수원전문대 방송연예과 겸임교수로대학강단에 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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