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對이란-리비아 제재

"中, 힘의 외교 강력비난"

[北京] 중국은 9일 미국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높여 미국이 리비아와 이란내 새로운 원유 및가스 사업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투자를 저지하려 시도함으로써 힘의 외교를 펴고 있다고 공격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관계는 최근 수년간 미국의 對대만 정책,미국의 對中 인권남용및 저작권 침해비난에 대한 중국의 분노등에서 야기된 분쟁으로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리비아 및 이란내 원유 및 가스 프로젝트에 외국 기업들이 투자할 경우 이를 처벌하겠다는 미국의 새로운 법에 대해 논평하면서 이는 미국이 국제 무대에서 힘의 정치를펴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다른 사례 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국제적 흐름을 무시하고 완고하게 자신들의 진로만을 고집하는 이러한 고압적인 행동이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상한 일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인민일보는 미국이 초강대국의 자세를 취하면서 다른 나라들에 명령을 내리고있다 고 말하고 걸프지역의 언론들을 인용하여 미국의 새로운 법이 이란과 리비아에 대한 제재를 겨냥하고 있다고말하기 보다 오히려 유럽국가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이라고 논평했다.인민일보는 이 법을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지으면서 일련의 테러 행동 에 대해 분노를느끼고 있는 미국내 여론의 이목을 돌리기위해 그러한 법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일련의 테러행동이 어떤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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