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종교계, 수재민과 북한주민 돕기운동 전개

경기북부 및 강원영서지역의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재민과 북한주민을 돕기위한 운동이 각 종교계별로 활발히 전개되고있다.

각 사찰.교회별로 일고있는 수재민돕기운동은 의연금.성금모금에서부터 구호품전달, 현장 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펼쳐지고있다.

불교 조계종은 최근 종단차원의 지원본부를 구성, 성금모금운동에 나서는 한편 자원봉사단 파견을 통해 현장구호활동을 전개하고있다.

동화사는 지난 1일부터 신도등을 대상으로 수재민을 돕기위한 성금모금활동을 시작하는 한편 73개말사에 수재민 성금모금활동을 전개토록 공문을 하달, 오는 20일 모아진 성금을 수재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김천 직지사는 지난 달 25일부터 모금한 성금 5백만원을 수재민지원단체에 기탁했으며 의성고운사도 오는 17일까지 수재민 돕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가톨릭도 대구대교구등 각 교구별로 수재민을 돕기위한 2차헌금 을 실시하는 한편 각 교회별 부녀회.청년회원등을 통해 현장구호활동을 펼치고있다.

대구대교구와 안동교구등은 연중 제18주일인 지난 4일 수재민을 위해 특별 2차헌금을 모금했으며수원 마산 광주 인천 원주 대전군종 청주교구등이 지난 11일 모금을 실시했다.또 서울대교구는 수해로 만성적인 식량 부족사태를 겪고있는 북한동포를 돕기위해 북녘 형제에게 국수를 보냅시다 라는 구호를 내걸고 11일부터 2년간 나눔운동을 실시한다.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최창무)는 각 신자 한달급여중 0.2%%씩을 봉헌하는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기독교평화통일추진협의회(대표 총무 조순태목사)는 전 교단과 교회의 협조를 얻어 11일을 남북평화통일 공동주일로 정하고 이날 거둬진 헌금을 북한교회와 북한 수해동포를 돕는데전달할 예정이다.

또 대한 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구세군 대한본영등 대구지역 각교단과 교회도 개별적으로 이번주 특별헌금과 바자회등을 통해 북한및 경기.강원지역 수재민을 돕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