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지역백화점들의 매출 신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류와 골프용품, 가전제품등백화점내 수입품매출은 되레 증가, 불황속에서도 과소비현상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소비자들의 수입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백화점업계가 외국브랜드상품을 마구잡이식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유통업계의 분석이다.
동아백화점의 경우 96년 상반기 수입품 매출액은 2백2억여원으로 나타나 작년동기 1백14억원보다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주방과 욕실매장의 경우 수입품 매장점유율이 올들어 이미 50%%선을넘어섰으며 화장품 매장은 8월 현재 수입품의 매장점유율이 60%%선을 육박하고 있다.대구백화점도 96년 상반기 수입품매출액이 2백5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17%%의 매출신장을 보였다. 생활용품이 27억에서 28억원, 수입가전이 21억에서 25억원으로 늘었으며 특히 골프용품은 3억2천에서 6억원으로 95%%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과소비를 부추기는 수입브랜드는 대백의 경우 의류 가전 등 전체수입브랜드가 94년 53게 품목,95년 67개 품목 , 96년 77개품목으로 매년 13~20%%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동아는 직수입의류만 18개, 올들어서 3개브랜드가 늘어났다.
한편 양백화점의 상반기 전체매출액은 동아가 3천2백63억, 대백이 2천8백21억원으로 전년대비각각 9%%, 8.1%%의 신장률을 보였으나 예년 성장률에 비해 극히 부진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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