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진수씨 인터뷰

"광복 51주년 맞아 첫 개인전 열어"어릴 때부터 태극기를 너무 좋아해 수첩과 일기장, 공책 속표지등엔 꼭 태극기를 붙여놓곤 했습니다. 태극이 우주와 더불어 길이 발전하자는 민족 염원을 담고 있다는 걸 안 건 한참뒤의 일이죠

광복 51주년을 맞아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송공동 롯데화랑에서 첫 개인전 태극의 사랑, 유진수 전 을 여는 유진수(兪辰守.33.여)씨.

유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태극무늬와 4괘(건곤감리)를 다양하게 변형해 민족의 역동적 이상과 정적인 한국적 정서를 조화시킨 생성 근원 등 태극문양을 소재로 한 작품 30점을 선보인다.지난 93년 제1회 매일미술대전 한국화부문에서 작품 시공초월 이 입선한 것을 계기로 본격 활동을 시작, 대한민국미술대전, 전국 한국화대전, 대구미술대전입선등의 수상경력을 가진 유씨의 그림을 향한 소박한 열정에는 풋풋함이 배어난다.

정규 미대 과정을 밟지못해 지난 90년에야 미술에 입문한데다 그림과 묻혀 살다보니 아직 결혼도 못했다 는 유씨는 경남 창녕출신.

앞으로도 태극기를 소중한 작품 주제로 삼을 것이라는 유씨는 현재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자신의화실 동터 에서 작품활동에 전념하며 내년에도 태극 관련 작품전을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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