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6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2연승을 올려 결선토너먼트에 바짝 다가섰다.한국은 11일(한국시간) 쿠바 상티 스피리투스 우엘기구장에서 열린 예선리그 A조 2차전에서 홈런3개를 앞세워 파나마를 7대4로 물리치고 미국과 함께 조 공동선두에 나섰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3회말 오우진(휘문고)의 홈런으로 첫 득점한 한국은 5회 윤태수(청주기계공고), 6회 김일경(경동고)이 솔로홈런을 작렬시켜 3대0으로 앞서 쉽게 승기를 잡았다.
전날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1과 3분의2이닝을 던져 승리투수가 됐던 우완 이동철(서울고)은이날 선발로 등판, 7과 3분의1 이닝을 산발 5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2승을 거뒀다.또 전날 2점홈런을 날렸던 김일경은 2차전에서도 솔로홈런을 포함, 4타수3안타2타점으로 쾌조의타격감각을 과시했고 오우진도 3타수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3차전(12일)에서 미국을 이길 경우 조 1위로 4강이 겨루는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진다.
◇전적
△A조예선
파나마(2패) 0 0 0 0 0 0 0 0 4|4
한 국(2승) 0 0 1 0 1 2 2 1x|7
△홈런=오우진(3회) 윤태수(5회) 김일경(6회 이상한국) 칸다네도(9회3점 파나마)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