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카를로] 육상 남자 100m 세계기록 보유자 도노번 베일리(캐나다)가 96 몬테카를로 그랑프리육상대회에서 우승, 건재를 확인했다.
애틀랜타올림픽 챔피언 베일리는 11일 열린 남자 100m에서 10초06에 골인, 올림픽 3위 아토 볼든(트리니다드 토바고 10초09)과 동료 브루니 수린(10초13)을 각각 2, 3위로 밀어내고 1위가 됐다.올림픽 2위 프랭키 프레데릭스(나미비아)가 불참한 이날 경기에서 미국은 데니스 미첼이 10초13으로 4위, 존 드러먼드가 10초15로 5위에 그치는등 단거리 대결에서 또다시 캐나다에 완패했다.여자 100m 대결에서는 올림픽 3위 그웬 토렌스가 올림픽 챔피언 게일 데버스(10초98) 보다 0.06초 앞선 10초92에 골인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또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200m와 400m 동시제패를 달성한 마리 조세 페테크(프랑스)는 400m에서 자신의 역대 기록중 3번째에 해당하는 49초18의 호기록으로 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밖에 케냐에서 덴마크로 국적을 옮겨 이번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었던 윌슨 킵케터는 남자800m에서 1분42초59로 옛 동료 데이비드 킵투(케냐 1분43초38)를 따돌리고 우승했다.한편 여자 400m허들에서는 올림픽 챔피언 디온 헤밍스(자메이카)가 2위 킴 배튼(미국)에게 정상을 내주는등 이번 대회에 출전한 올림픽 우승자 14명중 9명이 1위 자리를 라이벌들에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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