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주력상품의 가격하락과 수출부진으로 올해 무역수지 적자가 무려 1백8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전망은 통상산업부가 12일 업종별 수정 수출전망치를 취합해 작성한 내부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 LG, 대우, 현대 등 반도체 4社는 메모리 반도체의 국제가격이 올 연말까지도 여전히 바닥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라 수출이 연초 목표치 3백7억달러에1백20억달러 이상 미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백20억달러의 반도체 부문 수출차질액은 지난 1일 7월중 무역수지 동향 을 발표하면서 통산부가 예상한 70억 달러에서 또 다시 50억달러가 더 늘어난 것이다.
통산부는 이같은 반도체 부문의 수출 차질이 고스란히 무역수지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7월까지이미 1백3억달러를 넘어선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가 연말에는 1백80억~1백85억달러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는 통산부가 당초 올해 무역수지 적자 억제선을 70억달러로 잡았던 것에 비해 1백10억달러가넘게 늘어난 것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