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개발연구원이 작성한 대구.경북지역 발전전략 기본구상 은 지역경제의 취약성과 지역간 큰 격차,공간적 통합성 결여, 보수적 지역성,그리고 낙동강상류지역의 딜레마라는 한계를 안고 있으면서도 해양접근성과 자연의 다양성, 전통문화유산 그리고 풍부한 인적.물적자원을 기반으로 갖고 있는 이 지역의 잠재력을 바탕에 깔고 출발하고 있다.
이 구상은 지역발전을 위한 기본전략으로 환동해권을 주도하는 해양지향적 인프라구축등 해외지향성강화와 지역통합교통망 확충과 도농통합형 개발전략을전제로 하는 지역화전략, 지역경제활성화 그리고 낙동강수질보전과 북부지방의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하는 친환경화 전략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음은 이 구상이 설정하고 있는 권역별 개발방향의 요지다.
▨대구거점권
대구의 공간구조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데다 기존의 도로망과 앞으로 건설될 구미~대구~포항고속도로 그리고 대구~경북의 해외지향성을 고려할 때 동쪽방향(금호~하양~경산~영천~포항)과 서남쪽의 달성방향이 주 발전축이 돼야 한다.
△동촌비행장의 국제공항화 및 신공항 건설의 검토
우선적으로 기존 동촌비행장을 확장해 국제공항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국제항공수요를 감안, 대구권과 포항경주권에 인접한 신공항 건설을 검토.
△북부지역 금호강변 섬유공단 및 염색공단의 이전을 통한 경북북부지역 상위중심지로서 고차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서비스중심지로 개발.
△동대구역역세권에 복합업무타운을 조성, 대구경북의 중추관리 기능을 육성하고 무역센터와 전시과 컨벤션센터등의 건립을 추진.
▨구미.김천거점권
구미의 경우 기업의 내실화와 1인당 부가가치의 생산성을 높여야 하고 도심기능 장애현상과 쾌적성이 침해되고 있다. 김천은 구미성장에 따라 개발전이현상이 나타나고 교통의 유리함등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지만 철도가 도심을 양분하고 도시성장에 따른 개발여지가 한정돼 있다.
△구미=도시구조정비는 중심기능강화에 두고 부도심은 고아방면과 칠곡군의 북삼방면에 조성. 산업에서는 전자조립업의 고부가가치화와 함께 하이테크 전자산업의 산학협동센터를 육성, 테크노폴리스를 조성.
△김천=농수산물유통단지와 복합화물터미널을 설치, 물류산업을 유치하고 농산물가공산업을 육성. 직지사에서 무주구천동을 연결하는 산악문화관광벨트 조성으로 중부관광 중심거점으로 육성.
▨포항.경주거점권
포항영일만 지역은 환태평양의 요충지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또 유리한 해안입지로 항만개발여건이 우수하다. 관광휴양문화자원이 풍부, 북으로 주왕산 설악산 금강산으로 연결하고 해양관광자원과 함께 온천등 휴양자원에 대한 개발여력이 풍부하다. 또 경주권은 유적지를 정비,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해야 한다.
△포항=흥해지역에 국제항만을 입지시키고 인근에 텔리포트를 조성.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영일신항만 배후지역에 테크노파크를 조성. 구도시권에 교통시설의 확충과 공단배후 주거지 조성이 필요.
△경주=고품격문화관광도시로 변모 유도. 경부고속철도의 역입지를 계기로 도시기능을 갖춘 신시가지조성이 필요. 구시가지의 부적합용도의도시계획시설의외곽이전과 시가지통과철도 및 경주역 이전검토.
▨안동.영주거점권
안동권 영주권 울진.영덕권 등으로 할거상태로 타 거점권으로 흡수.편입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중심도시의 부재와 험악한 지역 교통망의 불비로 통합성이결여돼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기반시설확충과 남북축 중심의 현 교통체계에 동서축을 강화. 농업의 경쟁력강화와 산물의 고급화로 대외경쟁력 확보. 농촌인구의 급속한 유출을 막기위한교육문화복지편익의 확충과 소득증대 생산기반시설과 정주기반시설 확충.
△명승지유람중심의 환동해권, 산악중심의 북서권과 태백산맥권, 휴양지중심의남서부리조트와 동해해양권, 그리고 역사와 문화탐방 중심의 낙동강탐방권 등으로 세분한 관광산업의 육성.
△개발촉진지구 제도를 활용, 특화산업과 대학신도시건설, 문화예술촌과 휴양레저단지 육성 그리고 자연휴양단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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