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항버스 운행급하다

"하루이용객 1만명...시내버스 8개노선뿐"

국내선 항공승객이 날로 늘고 국제선 여객기가 취항하는 등으로 대구공항과 도심 및 역.터미널 등을 연결하는 공항교통수요가 늘자 공항 전용버스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대구~오사카, 대구~청도 등 직항로 개설이 추진돼 대구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될 경우 공항 이용객과 화물 수송량이 크게 늘어날것으로 예상돼 서울.부산 등지와 같은 공항버스 운행을 서둘러야한다는 여론이다.

한국공항공단 대구지사에 따르면 평일 대구공항 이용승객 및 환송객은 9천여명에 이르고 토.일요일의 경우 1만명을 넘고 있다.

또 대구공항 월평균 화물량이 8백t에 이르고 유료주차장 이용차량도 월평균 3만5천여대에 달한다.

때문에 4백50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공항주차장과 일반택시 및 시내버스로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공항교통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대구공항을 거치는 일반 및 시내 좌석버스는 하루 8개노선 1백9대에 불과하다.

게다가 대부분의 항공승객들이 많은 짐을 지녀 시내버스 대신 택시와 승용차를이용하는 바람에 주말과 휴일에는 공항 부근의 교통정체가 심각하다.

서울과 부산의 경우 공항과 역, 터미널, 호텔등지를 연결하는 공항버스가 각각4개노선과 2개노선씩 있어 매일 오전 6시부터15분간격으로 밤10시까지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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