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15개 시.도 가운데 대구는 산업성장률이 13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경쟁력이 있는 산업도 2개 업종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산업성장률이 전국에서 5위를 차지,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경쟁력을 갖춘 산업도 7개 분야에 달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LG경제연구원이 지난 90년부터 94년까지 4년간 지역내총생산(GRP)을 토대로 지역간 산업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이제 대구 경제 성장잠재력과 산업 경쟁력이 한계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분석에 의하면 90년부터 94년간 산업평균 성장률은 대구경우 27.8%%의 저조한 성장에 그쳐 강원도(18.2%%), 부산(18.5%%)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낮았다. 경북은 이와는 달리 38.3%%로 전국 5위를 차지,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 산업별 경쟁력에 있어서도 대구는 분석 대상 12개 산업 가운데 통신업과 금융.보험업 등 2개업종만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그쳐 대구지역 산업의 경쟁력이 전반적인 저하 현상을 보이고 있다.
경북은 제조업, 건설업, 운수창고업, 금융보험업, 음식숙박업등 7개 산업이 경쟁력을 보인 것으로분석됐다.
서울은 다른 지역보다 경쟁력이 높은 산업이 하나도 없었으며 부산도 전기.가스.수도업과 농림어업 등 2개 업종, 경기도는 12개 산업 모두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과 충남은 각각 9개, 전북은 8개 산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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