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

與, 대선앞두고 지역공략 안간힘

○…대선을 앞두고 신한국당의 대구경북지역공략 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곧 예정된 지역내5개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하는 신한국당인사들의 면면들을 보면 총선이후 달라진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

이홍구(李洪九)대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3일 대구행사 전날부터 내려올 공산이 크고 강삼재(姜三載)사무총장은 22일 시도지부처장회의참석차 미리 대구를 방문할 예정. 대구경북지역 득표력을 믿고 있는 박찬종(朴燦鍾)고문도 서훈(徐勳)의원과의 유대를 이유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등대권행보를 노골화.

이만섭(李萬燮)고문은 영주의 박시균(朴是均)의원과 경주갑의 김일윤(金一潤)의원으로부터 직접축사를 요청받아 총선유세때의 인기를 반영했고 김윤환(金潤煥)전대표는 외유(미 민주당전당대회참관) 탓에 안방의 주요행사에 불참하는 결과가 되어 아쉬움.

李明博의원 京釜운하로 _승승장구↕

○…지난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경부운하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던 신한국당 이명박(李明博)의원은 최근 정부가 이의 타당성을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나가자 득의만면한 가운데 그간 여야의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경부운하건설추진위(가칭) 창립모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의원 주도하에 8월말쯤 발족식을 가질 예정인 이 모임에는 지역의 장영철(張永喆 신한국당) 안택수(安澤秀 자민련)의원등을 비롯 여야의원 47명이 발기인 명단에 들어있기도.이와관련 정치권의 한소식통은 차기대권에 뜻이 있는 듯한 이의원의 행보가 그간 정가 안테나에간간이 잡혀왔다 며 이 모임이 이의원의 대권도전에 가속도를 붙이는 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란관측을 내놓아 눈길.

'JP는 9龍 과 차원이 다르다'

○…최근 정가에서 여권의 대권후보군 9명과 야권의 3명을 묶어 9룡3호(九龍三虎)라는 신조어를만들어 쓰는 것을 두고 자민련의 김용환(金龍煥)사무총장은 16일 김종필(金鍾泌)총재는 9룡과 같은 수준에서 화제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며 차별화를 시도.

이날 사무처당직자연수 등 당무보고를 겸해 김총재를 만난 결과를 설명하면서 김총장은 당의 대선준비와 관련해 설명하면서 경륜과 철학이 확고한 총재 , 자민련, 즉 JP가 중심이 되는 타정파의 연대 라고 JP의 우월성을 연신 강조.

JP의 친위부대로 분류되는 김총장의 이같은 총재받들기를 두고 한 사무처당직자는 당 장악력은총재에 대한 충성도와 무관하지 않은 모양 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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