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 몽골정부가 지난주 콜레라가 발생한 북부 다란시(市)로의 출입을 통제하는등 격리조치를 단행함에 따라 일본인 22명을 포함한 수만명이 현재 고립돼 있다고 울란바토르 주재 일본대사관 관계자들이 16일 밝혔다.
이들 관계자는 몽골당국이 콜레라 확산을 우려, 다란시와 연결되는 철도와 고속도로 등을 통제,일본인들의 발이 묶여 있음을 전화로 알려왔다고 전했다.
몽골정부는 지난 9일 다란시에 콜레라가 발생한 뒤 주민이동을 막기 위해 이같은 격리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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