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택건설업체 감량경영 돌입

"미분양 아파트 증가로 어려움 가중"

미분양 아파트 증가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이 비용절감과 부서통폐합,인력재배치등 본격적인 감량경영에 나섰다. 특히 불황극복을 위한 기업의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생산성 향상 노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전직원에 대한 정신무장 운동을 크게 확산시켜가고 있다.

(주)서한은 17일 오전8시 본사 임직원과 건설현장소장 공사책임자 협력업체대표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한 Mini Max 운동 실천결의대회 를 열었다.

비용은 최소화 하되 효용은 최대화 한다 는 의미의 Mini Max 작업을 통해 비용절감이 가능한일반관리비등을 중심으로 10%% 원가절감운동을 전개, 아파트 미분양과 공사수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불황을 타개해나가기로 했다.

서한은 절감부분은 전액 사원들의 복리후생비로 환원하고 우수부서 및 현장에 대한 포상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화성산업도 사무용품 절약 캠페인 및 전직원 인터넷 교육으로 업무를 전산화하고 제안제도 활성화로 업무 능률을 향상시켜가고 있다.

특히 유통부문의 사업부제 강화를 위해 현재 일부 실시하고 있는 독립채산제를 확대실시하고 회의 횟수 줄이기 및 회의시간 반감운동을 전개해 불필요한 업무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다.청구그룹은 (주)청구, 청구주택, 청구공영, 청구산업개발에서 독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재구매업무를 일원화, 원자재구입비용을 10%% 절감한다는 목표아래 지난달부터 통합구매실을 운영중이다.

또 사업장별로 독립 운용되던 인사 총무 안전 품질관리 경리 홍보 기획등을 전사적으로 통합, 조직을 경량화시키는 한편 여유인력을 영업 및 사업부문으로 전환, 마케팅능력을 강화했다.96년을 내실경영 정착의 해로 정하고 WITH 2001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우방은 철저한 예산관리를 통한 원가절감, 미분양 조기해소 및 분양률 제고, 인력 정예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확보, 회사분위기 쇄신을 위한 의식개혁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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