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섬유경기의 불황이 계속되면서 직기수입이 크게 줄고 있다.17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밝힌 섬유기계류 수출입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직기류수입액은 5천2백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66.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기수입액은 94년도에 3억2천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국내섬유수출경기가 냉각되면서 작년을 기점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90년대 중반부터 국내수요가 증가했던 레피어직기(면 모 마 등 천연섬유생산설비)도 94년의경우 수입규모가 3억1천만달러까지 달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불황여파와 일부업체의 국산화 성공으로 전년동기의 10분의1수준인 3천만달러대로 떨어졌다.
한편 섬유기계류 수입액 중 직기류의 점유비중은 19.4%%에 이르며 직기류의 주요수입국은 전체수입액의 73.2%%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과 EU지역 국가들이다.
섬유개발연구원 기획조사팀 관계자는 국제섬유시장의 침체로 작년부터 국내업체의 직기도입물량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같은 현상은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 같다 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