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광우병파동 여파-식생활 패턴에 큰 변화

"자연식품.향토산품 최고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

광우병 파동이후 6개월간 프랑스인들의 식생활 패턴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인공및 가공, 인스턴트 식품은 배척을 당하고 소위 자연 식품과 향토산품이 최고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많은 프랑스인들은 식단을 자연식 위주로 바꿨으며 각종 식품에서 프랑스제란원산지 표시에다 덧붙여 특정지방의 유명상표를 확인하는 것이 새 풍속도이다.지금 이들은 100%% 자연산 농산물을 찾고 구하는 것이 식문화의 최대 관심이란것이다.

이에 따라 채식주의자들도 전례 없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각종 고기의 경우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등장한 VF(프랑스제)란 마크가 새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광우병의 인간전염에 대한 우려로 양고기및 쇠고기 소비는 지난 7월 프랑스 전역에서 각각 평균 39%%및 35%%나 줄어 들었다는 분석이다. 파리의 한 정육점은 지난 3월 이래 쇠고기 매상고가 40%%이상 줄었다고 울상이다.

반면 돼지고기의 수요는 8%%이상 늘었으며 부르고뉴산 닭등 가금류의 소비는20%%이상 껑충 뛰었다.

지난 해까지 별로 인기가 없던 생선조차도 거의 12%%나 소비가 늘면서 값도 큰폭으로 올랐다. 고객들은 구입 식품의 정보에 대한 투명성을 요구하는 등 잔소리도 많이 하고 있다.

그들은 맛과 건강에 대한 보증 요구는 이제 불가피한 시점에 와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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