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초년생 김미현(19)이 96유공 인비테이셔널여자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시즌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선두에 4타 뒤졌던 김미현은 18일 경기도 용인 88CC(파 72)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3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없는 버디 7개로 65타의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며 합계 10언더파 2백6타(67-74-65)를 마크, 동기생 박세리(삼성물산2백8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1위가 됐다.
이로써 지난 4월 프로테스트를 통과, 6월부터 프로무대에 뛰어든 김미현은 제8회 미도파오픈에서 비 때문에 2라운드 성적만으로 행운의 우승을 안은 데 이어2개월 사이에 2승째를 올리는 놀라운 기량을 과시했다.
김미현은 또 우승 상금 5천4백만원을 추가, 상금랭킹에서도 8천50만원으로 박현순(7천1백73만원)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 최다관왕을 기록했던 박세리는 3개 대회에서 거푸 2위에 머물러슈퍼 루키 라는 애칭이 만년 2위 로 탈색되고 말았다.
올시즌 3승을 노리던 박현순은 구옥희와 함께 2백10타로 공동 3위가 됐고, 전날선두 김애숙은 정일미, 김희정과 함께 공동 5위로 밀렸다.
한편 아마추어로는 유일하게 초청된 한희원은 4언더파 2백12타로 단독 8위에랭크됐다.
◇최종일 성적
①김미현 206(67-74-65) ②박세리 208(68-71-69) ③박현순 210(69-71-70) 구옥희 210(69-70-71) ⑤정일미 211(73-71-67) 김희정 211(75-69-67) 김애숙211(68-69-74) ⑧한희원 212(72-7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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