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찰, 폭력시위자에 총기사용

"朴一龍청장 밝혀"

경찰은 앞으로 경찰의 정당한 시위진압에 맞서 화염병을 던지거나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신체적 위해를 가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총기를 사용하는등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박일룡(朴一龍)경찰청장은 19일 오후 한총련의 연세대 폭력시위와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북한노선에 동조한 한총련소속 학생들이 경찰관에게 화염병과 쇠파이프 등 흉기를 사용,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사회질서를 짓밟고 있다 면서 필요할 경우 경찰관집무집행법에 따라 총기를 사용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청장은 그동안 국민생명 보호차원에서 총기사용을 가급적 자제해왔으나 학생들의 시위가 갈수록 과격양상으로 치달아 더이상 방치할 경우 법질서가 송두리째 무너질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돼 이같이 강력 대응키로 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앞으로 시위현장에 공포탄 2발과 실탄 3발씩을 장전한 권총을 진압경찰관들에게 지급,화염병이나 쇠파이프 등으로 무장해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에 정면도전한다고 판단될경우 총기를 발사키로 했다.

박청장은 이와 함께 학생들의 시위가 극단적인 폭력양상으로 바뀌고 있어 기존의 해산위주의 시위진압방식을 대폭 변경해 앞으로는 불법학생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검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