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러 이르쿠츠크州 내달 자매결연

"북방교류 디딤돌 마련"

경북도는 러시아 이르쿠츠크 주와 자매결연을 맺는다.이의근(李義根)경북도지사는 20일 러시아 동시베리아지역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오는 9월 10일쯤 이르쿠츠크 주 노지코프 유리 아보라모비츠 주지사를 초청,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교류 협력사업 및 공동 관심사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경북도의 이번 자매결연은 미국 오하이주와 일본 시마네현 중국 하남성에 이어 네번째이다.경북도는 이번 협정에서 한.러 수교원칙에 따라 관광 경제 기술 문화 교육 환경 인적자원 등 분야에서 여러가지 교류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을 촉진한다 는 내용의 자매결연 선언문을 채택할예정이다.

이르쿠츠크 주는 러시아 동시베리아 지역에 위치해 담수량 세계 1 위의 바이칼호를 끼고 있으며,석유 헬륨 가스 석탄 철광석이 풍부한 천혜의 자원보고이다. 따라서 상업이 발달, 러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의 하나이다.

면적은 77만5천㎢로 한반도의 3.5배이며, 인구는 2백86만명으로 현재 주지사는 민선이다.현지 진출 한국기업체는 삼성 대우 등 대기업과 서울코리아트 초석인터내셔날 등 중소기업체가있으며, 우리 동포는 5백50명이 고려인협회를 구성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으로 시베리아 지역의 자원 확보와 경북도의 북방교류 전진기지구축의 계기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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