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환경의식이 높아지면서 불탈법 현장에 대한 주민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달성경찰서는 지난 7일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마을 앞 논에 질 나쁜 흙을 성토한다는 주민 제보를 받고 출동, 레미콘 찌꺼기가 섞인 진흙을 대형트럭으로 날라 성토하던 곰레미콘 관계자를 입건해 조사 중 이다.
달성군은 지난달 11일 달성군 화원읍 성산리 농수로에 벙커C유가 유출됐다는 동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인근의 유신섬유 가 보일러 안전장치 고장으로 흘린 사실을 확인한뒤 달성경찰서에 고발했다.
달성군은 또 지난 5월 달성군 다사면 죽곡리 도장업체 만종 이 페인트 가루를 누출한 사실을 박모씨(44.경산시 대동) 제보로 확인,이 업체를 경찰에 고발하고 공장을 폐쇄조치하기도 했다.달성군에 접수된 환경오염 및 환경파괴 관련 제보는 올들어 8월까지 1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2배에 이르고 있다.
이바람에 매년 늘어나던 대기및 수질오염물질 배출부과금 부과 건수가 감소, 8월 기준으로 작년엔 15건이었으나 올해는 13건으로 감소했다. 금액도 지난해엔 1억3천만원이나 올해는 세림제지가문 1억1천여만원을 제외하면 1천만원에도 못미친다.
달성군 관계자는 오염물질 불법배출이 올들어 줄고 있는 것은 관계기관 단속강화와 업소의 환경인식이 높아진 탓도 있지만 주민감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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