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의 중요한 고비가 됐던 OB, 한화와의 6연전에서 2승2무2패의 기대이하 성적을 보여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1백1게임을 치른 현재 삼성의 성적은 45승5무51패로 6위. 4위 쌍방울과 5.5게임차, 3위 한화와 6.5게임차로 벌어졌다.
남은 25경기에서 삼성이 포스트시즌진출의 마지노선인 5할 승률을 이루기 위한 성적은 19승6패다. 즉 매주 6연전에서 4승2패 이상의 성적을 기록해야만 5할대 진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지금껏 삼성의 승률이 5할을 밑돌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도 어려운 수치일뿐더러 현실적으로 바닥난 마운드에서 주 4승을 올리기에는 무리가 많다.
이번주 삼성은 서울에서 LG와 원정 3연전을 갖고 대구에 와 현대와 3연전을 치른다. 일단 삼성이 포스트시즌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LG전에서 2승1패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LG와 지금까지 10승1무4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을 볼때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LG도 팀분위기 쇄신책을 들고 나온뒤 지난 일요일 롯데에 19대3의 대승을 거둬 녹록히 볼 수만은 없다.
LG와는 반대로 현대에는 4승10패의 열세를 보여 일단 힘겨운 경기가 예상된다. 한가지 다행인것은 현대가 최근 해태에 3연패를 당하는 등 전력이 약화 상태에 있어 의외의 성과를 기대해 볼수도 있다는 것.
다음주 하이라이트는 2위 현대와 3위 한화의 주초 인천 3연전과 광주에서 열리는 선두 해태와 한화의 주말 3연전이다. 한화에 밀리면 2위 자리마저 위협받는 상황에서 현대는 더이상 추락하지않기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이며 한화의 도전 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또 한국시리즈 직행을 꿈꾸는 해태와 한화의 경기또한 그에 못지 않게 불꽃이 튈것으로 보인다. 4위권 입성을 노리는 롯데와 팀 창단 이후 최초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쌍방울의 주초 3연전도 관심거리.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