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최초의 합영회사인 (주)대우의 민족산업총회사 남포공장이 19일 가동에 들어갔다.(주)대우는 남포공장 생산개시를 위한 (주)대우측과 북한의 조선삼천리총회사측간의 협상이 지난5일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부터 정식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민족산업총회사 는 대우와 조선삼천리총회사가 50대 50의 지분으로 설립한 경공업 회사로 3개공장에서 연간 셔츠.블라우스 3백10만장, 재킷 60만장, 가방 30만개를 생산, 전량을 제3국에 수출하게 된다.
대우측 투자규모는 모두 5백12만달러며 이 자금은 지난 6월 북한으로 송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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