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재 금융정책기조

"정부 그대로 유지 방침"

정부는 최근 시중 실세금리와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는등 자금 및 외환시장에 이상기류가 나타나고 있으나 현재의 금융정책기조를 그대로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2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회사채수익률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원화의 미국달러화에 대한 환율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나 정부가 통화증발을 유발하거나 인위적으로 시장에 개입할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원의 고위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신탁제도의 개편, 수출등 판매부진에 따른 기업의 운전자금 수요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면서 그러나 현재의 시장금리 수준은 지난해보다아직도 크게 낮기 때문에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지난 5월의 신탁제도 개편이후 총통화에 잡히지 않는 신탁자금이 일반예금으로옮겨가면서 통화가 늘어나게 됐다면서 정부는 이를 감안, 총통화증가율을 2~3%%포인트 정도 높게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통화증발로 물가불안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으나 현재 과잉유동성의 징후는 보이지않고 있다면서 따라서 통화긴축의 필요성은 느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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