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26개상장기업중 금년상반기 경상이익 증가폭이 전년동기보다 늘어난 업체는 전체의38%%인 10개에 그친데 반해 경상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가 늘어난 업체는 62%% 16개에 이르러 지역경기침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증권거래사무소의 지역상장기업 상반기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중 경상이익 흑자폭이 확대된 업체는 코리아데이타, 대구은행, 평화산업등 9개업체였으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업체는 범양식품 1개였다.
그러나 흑자폭이 감소한 업체는 현대금속, 갑을, 제일합섬등 14개업체,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된업체는 남선알미늄 1개, 적자폭이 확대된 업체는 남선물산 1개로 경영상태가 악화된 업체가 16개업체에 이르렀다.
매출액 1위는 4조1천7백39억9천만원의 포철이었으며 다음은 4천3백41억9천7백만원의 제일모직, 3천8백9억7천3백만원의 제일합섬, 3천8백43억4천8백만원의 오리온전기, 3천6백74억4천2백만원의 대구은행등 순이었다.
한편 이기간중 지역 상장기업의 평균 매출증가율은 6.8%%로 전국평균 18.6%%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율 둔화는 상장사 전체 매출액의 53%%를 차지하는 포철의 증가율이2.9%%로 둔화된 때문이긴 하나 포철을 제외한 증가율도 전국평균보다 낮은 11.6%%에 머물렀다.또 경상이익은 9.1%%, 순이익은 6.6%%증가한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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