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난 및 분양난에 시달리는 지역 주택업체들이 도산한 공장의 부지를 투자 가치 높은 택지로보고 법원 경매를 통한 매입에 열을 올리고있다.
주택업계가 법원경매를 통해 사들이려는 공장 부지는 아파트단지 건축이 가능한 최소 5천평 규모이상의 부지를 가진 공장 중 도산한 업체의 것들.
최근 도산한 대구시 동구 ㅅ종합식품의 경우 주택회사인 ㅂ사가 법원경매를 통해 공장부지 7천평매입을 추진중이다. 이 공장은 법원 감정가가 2백억원에 이르기 때문에 입찰에 들어가더라도 쉽게 임자가 나타나지 않아 3차례 정도 유찰될것이라는게 경매 전문가들의 예상이다.3차례 유찰될 경우 낙찰가는 공시지가의 60%%선밖에 안되는 1백억원선까지 떨어지게 된다. 가격.입지면에서 주택업체로서는 욕심을 낼만한 조건이 아닐수없다.
ㅅ종합식품의 공장부지와 시설은 현재 ㅂ주택회사에 의해 소유권이전 가등기가 설정된 상태다.관련업계에서는 이를두고 ㅂ사가 다른 채권자들이 붙여놓은 가압류를 해제하고 공장부지를 인수하기 위해 소유권 이전 가등기 상태에서 경매에 붙인것 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부도가 난 경북 영천시 금호읍 ㅅ화섬도 4만7천평에 이르는 공장부지 및 부속토지의 감정가가 97억원이지만 이미 2차례나 유찰돼 75억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한번더 유찰되면 60억원,또한차례 유찰되면 48억까지 떨어지게 된다. 현재 이 부지는 대구의 ㅇ주택회사가 법원경매를 통한 매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경매전문가 李모씨는 도산한 공장부지는 법원경매를 거쳐 도산한 공장부지를 헐값에 사들일수있는데다 택지로의 지목변경도 쉽다 며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 늘어날것 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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