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구.경북지역의 땅값 상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평균상승률을 훨씬 웃돌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가 19일 발표한 2/4분기 지역 지가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평균지가변동률은 0.29%%,경북지역은 0.40%%로 전국 평균변동률 0.24%%보다 높았다.
특히 대구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6대도시중 최고, 경북은 전국 9개도지역중 최고로 나타나 지역의 땅값 상승이 전국상승률을 선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구지역(0.77%%)이며,경북에서는 상주시(0.76%%)로 나타났다.지역의 지가 오름세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지난해 대구에 편입된 달성군의 지가가 95년도7%% 상승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2/4분기중 0.55%%가 올라 대구 평균을 훨씬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동대구 역세권개발, 동구 지묘동 봉무동 일대의 대구시 개발계획발표등도 지가상승의 요인으로작용했다.
삼성상용차 대구본사 유치에 따른 대구인근 지역의 부품단지 조성기대,구미4공단 추가조성,문경폐광지역개발계획등도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지가변동은 주거 및 상업지역보다 녹지 및 비도시지역이 높아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로 분석됐으며 지목에서도 대지보다 전답(田畓)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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