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21일 최근 한총련의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 한마디로이들이 통일을 명분으로 자행하는 폭력시위는 그 자체가 반통일적 행위이며 반민주적, 반국가적 행위 라고 규정하고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폭력학생들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으며 시대착오적인 친북세력은 철저히 응징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홍일식(洪一植)고대총장 김병수(金炳洙)연대총장 황광수(黃光秀)서울교대총장 등 전국 대학 총.학장 2백92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들의 집단행동은 더이상 순수한 학생운동이 아니며 그것은북한을 추종 지지하는 반체제 폭력혁명운동이며 도시게릴라작전이라 할 수 있다 며 정부는 앞으로 친북적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일벌백계로 다스릴 것 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한총련이 주도한 이번 시위는 두가지 점에서 과거의 학생운동과는다른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고 전제, 첫째는 이들의 주장의 이적성이며 둘째로는 시위방법의 폭력성 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공권력에 도전하는 폭력세력은 어떠한명분하에서도 용서받을수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작은 폭력은 더 큰 폭력을 불러온다는 역사적 경험을 잊지 말아야한다 고 지적, 앞으로 공권력행사는 보다 단호하고 엄정하게 하겠다 며 공권력행사가 단호하고 엄정해야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며 민주주의와 평화를 누릴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의 일부 대학은 그동안 사실상 학생지도를포기하거나 기피해왔다 고 지적, 공부를 하지 않아도 학점을 주고 학생운동 간부들에게는 공부를 못해도 장학금을 주는 등 반교육적 관행이 일부 있었다 며그러나이제 이러한 잘못은 더이상 용납돼서는 안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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