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대만간 외교전쟁 치열

[베이징.田東珪특파원] 19일 중국의 대 니제르공화국 수교결정과 연전(連戰)대만행정원장의 유럽국가 비밀방문 등 중국-대만간에 본격적인 외교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은 이날 4년전 대만과의 외교관계 수립으로 단교했던 아프리카 서북부의 니제르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대만외교부는 니제르공화국이 중국을 정식승인한다고선포한지 불과 몇시간후 성명을 발표, 니제르와 관방관계및 모든 경제적 원조와 협력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홍콩의 주권반환뒤 대만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남아공 등 13개국의 홍콩주재 영사관을 폐쇄하겠다고 밝혔고 대만외교부는 20일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취임식에 참석한 연전 행정원장이 유럽의 미수교국가를 방문중이라고 확인해 양안(兩岸)간의 외교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질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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