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캠퍼스는 21일 2학기개강이 됐으나 여전히 어수선하기만하다. 방학동안 매스컴을 통해 학내사태를 지켜봐 왔던 학생들은 사태를 최악의 국면으로 몰고온 학교측을 나무라는 대자보 게시와 함께 학교정상화를 외치고 있다.
무려 3개월째 대학본부 건물을 총학생회측에 내준 학교측은 수업등 학사업무에는 아무 지장이없다 는 입장이지만 학생들은 수강신청.등록등 학사업무 처리를 위해 뿔뿔이 흩어져 있는 사무실을 찾느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교내 곳곳에는 학교정상화와 신일희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려 학생들의 시선을끌고 단과대 건물 곳곳에서는 최근 발생한 교협사무실 폭력사태와 관련한 성명서를 게시하려는교협측과 이를 방해하려는 학교측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학교측은 학생들의 본관점거와 교협측의 총장퇴진 요구등으로 교육개혁추진과 하반기 취업대책,입시준비등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으면서도 교내분규의 심각성을 노출시키지 않기위해 쉬쉬하고 있는 상태다.
이모양(사회과학대 3년)은 학교와 교수.학생들간에 반목과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정상수업과 학사일정이 이뤄질 수 있겠느냐 며 학교측에 불만을 표시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22일 교협측의 학내테러 규탄대회 를 바라본 학생들은 총장과 교협 양측의 윤리성 회복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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