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회의 평가 與 대권후보군

"金대통령, 결국엔 民主系 낙점"

국민회의가 바라보는 여권의 대권후보군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현 상황에서 가장 득표력이 높은후보는 이회창(李會昌)의원이고 낙점 가능성면에서는 민주계 쪽으로 모여진다. 또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정치적 오기라는 특성상 이인제(李仁濟)경기도지사 낙점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도 있었다.

정대철(鄭大哲)국민회의부총재는 21일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속성상 민주계 쪽으로 낙점이 될것으로 본다 며 YS밑에서 10년이상 정치를 해본 경험에 비춰보면, 끝에 가서는 결국 측근으로돌아가더라 고 민주계 낙점전망의 근거를 설명했다.

정부총재는 또 최형우(崔炯佑)의원은 돌파력이 있는 분 이라며 경선이 이뤄질 경우 국민들이평가하는 것보다는 많은 표를 모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정부총재는 고 김동영(金東英)의원이 살아 있었다면 그의 낙점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점쳤다.

당선가능성 면에서는 이회창(李會昌)의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근태(金槿泰)부총재는 이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볼 만한 상대 라고 평가하고 그러나 여권의 속성상 그리고 퇴임후를 걱정해야 할 김대통령의 입장상 미스터 클린 이라는 이의원을 낙점하기는 쉽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 퇴임후 대통령의 측근들에 대한 사정작업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었다.

정부총재도 여권의 후보로 낙점받기는 어려워도 득표력 면에서는 이의원이 가장 많을 것 이라고같은 전망을 했다.

이인제지사낙점설은 정부총재가 이야기했다. 그는 야권후보의 고령을 겨냥해 이지사에게 줄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고 했다. 그는 이지사의 경우 김총재의 2남인 홍업(弘業)씨 연배라며 옳고 그르고를 떠나 이지사가 낙점받을 경우 김총재등 야권은 난감해 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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